여섯번째 중국여행이자 다선번째 복주머니란을 보러 떠난다.
화창한 연길공항에 이번에 우릴 가이드해줄 조인수씨가 나와 계신다.
첫인상이 참 선하고 좋다.
2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왕청현에는 아직 꽃이 피질 않았다
4월 평균기온이 3도라 하더만 지난봄이 참 추웠나다.
한시간 반 거리인 안도현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숙소를 안도역앞 장백산호텔로 정했다.
수선을 새로 했다고 요금을 비싸게 받는다.
여장을 풀고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호텔옆 양꼬지가게로 들어가본다.
처음 먹어본 양꼬지가 먹을만하네.용기를 내어서 더 맛있다고 양갈비
이게 이게 맛이 환상적이네.
왜 여태 안 먹었을까 후회 후회
음식을 먹어보지도 않고 못 먹는다고 하는건 참 바보같은 생각이다.
일행이 한술 더 떠서 비둘기구이까지 먹어보잔다.
예약을 하면 내일 준비를 해주겠다하여 여덟마리를 주문했다.
다음날 아침 일찍 꽃을보러 호텔을 나선다.
역시 5번의 경험이 헛되지는 않네. 꽃들이 방긋방긋 웃으며 반겨준다.
점심을 먹고 작년에 봐둔 새로운 장소로 이동하고자
산 꼭대기부터 봉우리를 몇개나 넘었지만 허탕.
출발부터 감이 좋질 않았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