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란
by Lee Wan Sik 2014. 5. 2. 09:49
해마다 4월이 오길 5월이 오길 손꼽아 기다린다.
새우난초도 피고 자란도 피고 개불알꽃도 피는
아름다운 봄을 기다린다.
하지만 올해는 이 아름다운 날들이 너무 슬프다.
피어보지 못하고 사라진 수많은 청춘들
피처럼 붉은 자란도 슬퍼보인다..
진도에 자란이 많다
올해는 진도를 갈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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