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6월 전라북도
낙엽수림 밑의 썩은 식물체에 기생하여 자라는 무엽성(無葉性) 부생종(腐生種)으로 엽록소가 없다.
성숙한 자방(열매)의 모습이 으름과 비슷하여 이름 붙여졌지만
잘 익은 고추에 가깝다.
우리나라를 제외하곤 일본에 국한하여 분포하는 동아시아 특산의 남방계 식물인데
제주 고유 분포종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육지(광주,고흥,진안,김천등)에서도 다수가 발견되고 있다.
이곳은 새로이 알려진 자생지인데
계곡을 따라 여러곳에서 1~5개체씩 자생하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연이어 내린 비로 인해 꽃상태는 좋지 않았지만
내년엔 좀 더 아름다운 모습을 볼수 있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