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난초

금산자주난초

Lee Wan Sik 2022. 4. 17. 15:11

멸종위기1급식물

금산자주난초 줄여서 금자란이라고도 부른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만나기 어렵고 개체수가 적은 난초중 하나이다.

최초 표본채집지가 경상남도 남해 금산이고

잎과 꽃에 자주색 반점이 있어

금산자주난초라 명명되어졌다.

남해 자생지 인근 마을 어른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예전엔 염소먹이로 한가마니씩 뜯어다 주었다고 하니

비자나무마다 주렁주렁 메달려 있었을 엄청난 장관은

단지 상상속에서 즐길 뿐이다.

남해는 물론이고 제주도에서도 자생하는 개체를 만나기는 정말 어려우며

무분별한 채취로 절멸의 위험에 놓여있다.

오랜시간 잘 관리되어온 귀한 난초를 

어릴적 위험한 나무타기 놀이하듯 어렵게 담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