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난초
섬사철란
Lee Wan Sik
2020. 9. 28. 06:44
2020.9월
섬사철란 꽃은 흰색과 옅은 붉은색을 가진 두가지 종류로 피는데,
흰색이 흔한 편이고 붉은색을 가진 꽃은 상대적으로 드물다.
이 곳은 흰색과 붉은색을 가진 꽃들이 혼재해 있으며,
색도 아주 붉다.
이제까지 만나 본 섬사철란중 가장 진한 붉은 색을 지녔다.
섬사철란은 제주도.홍도,가거도,울릉도등 섬지방에 주로 자생하나,
내륙지방인 전남 담양에도 자란다.
개체수는 비교적 많은 편으로 군락을 이루고 살아가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지만,
꽃을 피우는 개체가 적다.
요즘은 이렇게 무리지어 피어난 모습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정말 운이 좋고 기쁜 날이었다.
산닭의난초라고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