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난초
복주머니란(개불알꽃)
Lee Wan Sik
2017. 6. 5. 21:59
2017.6.2 중국 길림성 왕청현
둘쨋날 아침을 서둘러먹고 천교령으로 향한다
왕청현은 장백산백에 위치해있어 산림이 울창해 임업이 발달한 도시다
평균 해발고도가 800미터가 넘어 하늘이 내 머리위 가까이 있는것 같다.
천교령진은 왕청현내에서도 높은 지대에 위치해있다
하루에도 몇번씩 일기가 바뀐다.비옷은 필수다
어제 12명이 지나간 자리는 사진을 담기가 어려울 정도다.
차마 말로 표현하진 못하겠지만 좀 심하다.
목불인견
어지러운 흔적을 피해 겨우겨우 사진을 찍어본다
나도 뒤에오는 누군가에게 욕을 먹진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일찌감치 산을 내려와 양고기집으로 향했다
입이 짧은 편이라 편식하는 경향이 있는데
중국을 다니면서 새롭게 먹게된게 양고기와 샹차이다
중국 안도현에서 맛을 들여 부산에서도 동래에 있는 경성양꼬치에 한달에 한번은 갈 정도로 좋아하는 음식이 되었다
샹차이는 香菜 고수다
중이 고수맛을 알면 절을 못 떠난다는 그 고수
중국 사람들은 고수를 모든 음식에 다 사용한다
우리가 마늘을 먹듯 고수를 먹는다
그런데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겐 보통 고역이 아니다. 식당에 들어서기가 겁이날 정도다
비누를 씹는 맛이랄까..누구는 빈대 씹는 맛이라고도 한다.
그 날 천교령에서 먹은 양고기와 샹차이는 내가 알던 그 맛과는 차원이 달랐다.
전통적인 중국의 맛
힘들게 저녁을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