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난초

복주머니란

Lee Wan Sik 2013. 6. 14. 11:04

천교령 건너편 산을 헤메다 포기하고 새로운 서식지를 찾아보기로 한다.

한분은 술 핑계로 못 가신다하시네.현명한 선택이다 ㅎ

산을 한바퀴 다 돌아도 복주머니 씨도 보이질 않는다.

얘들도 자기들 살아가는 동네가 따로 있나보다.

내려와 보니 새로운 팀들이 많이 와 있다.

인사를 해도 받아주질 않는다.

그리 반갑지 않은 모양이다....

연길로 이동하여 마지막여정은 화룡에서 끝내기로 했다.

연길 조선생 조카가 한국에서 12년 일하고 벌어온 돈으로 차린 갈비집을 간다.

비용이 중국돈 50만위안이 들었다고 하는데 인테리어,시설,음식맛,종업원등

한국 고급 갈비집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거기다 우리 세명에 조선생,부인,처제까지 여섯명이 먹었는데 10만원.

조선생이 2차를 사겠다고해서 노래방을 갔는데

안되는 한국노래가 없었다

많이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