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난초
얼치기복주머니란
Lee Wan Sik
2012. 6. 12. 16:57
다음번부턴 풍선난초는 보지 않기로 했다.
경비나 시간대비 효율이 너무 떨어져서이다.
산문을 나와 용정시 화룡으로 간다.
봉오동전투가 있었던 곳..
비가 계속와서 산아래서 한참을 기다리다
아침으로 라면을 하나씩 끓여먹고 산을 올랐다.
다행히 비는 그쳤지만 안개가 심하다
분위기는 이런 날이 더 좋다.
끝없이 펼쳐진 만주벌판을 보면서
저 논과밭을 오로지 육신의 힘으로만 일구었을 조상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숙연해 진다.
장화를 샀다.
등산화가 마를 새가 없어 발이 불어텄다.
얼치기복주머니란
노랑복주머니란(큰복주머니란)과 복주머니란 사이의 교잡종이며
모종과의 역교배로 형태적 변이가 심하다.
자주복주머니란,겨자복주머니란,양머리복주머니란,흰노랑복주머니란은 다양한 변이체들로 해석된다 - 한국의 난과식물도감(이남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