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난초

해오라비난초

Lee Wan Sik 2011. 8. 6. 12:42

 

 

 

해오라비난초는 꽃모양이 해오라비를 닮았다고

이름붙여 졌습니다.

해오라비는 해오라기의 방언인데

방언이 표준어를 밀어내고 일상어가 되었죠

이난초는 지금처럼 삼복더위에 피어납니다.

옛문헌에는 경상도지방에도 자생했다고 하나

현재 여러 자료들이 올라오지만

일본원예종을 자생란으로 둔갑시키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오늘 경기도 모산에 이 님을 보러왔는데

자생지인 무덤 후손이 깨끗하게 벌초를

하는 바람에 헛물만 켜고내려갑니다.

꽃사진 특히 자생란 사진이 어려운게

작년에 피었다고 올해 다시 핀다는 보장도없고

귀하다는 이유로 검은손을 타기도하고

환경의 변화로 개화시기도 달라지므로

특히 먼곳에 자생하는 경우는 오늘같이

황당한 일이 부기기수이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