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춘화

2021.3월 전남

報春花

봄을 알리는 난초이다

春蘭이라는 이름이 더 친숙한 한국,중국,일본에 분포하는 동양란이다.

우리나라 남부지방에 주로 분포하지만

중부내륙을 제외한 충청도(안면도),경상북도(울릉도)에도 자생한다.

난초 애호가들은 잎의 무늬와 꽃색의 변이를 즐겨 비싼 가격에 거래하기도 한다.

올해 춘란은 해걸이 때문인지,

작년에 풍성한 꽃을 피웠던 개체들중 꽃대를 거의 올리지 못한 경우가 많으며,

서직지 환경과 기온의 변화에 의해 갈수록 세력이 약해지는 현상이 심하다.

언제나 풍성한 꽃을 피웠던 素心은 꽃이 떨어져

사진으로 담지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부지런한 꽃친구가 화형이 단정하고 아주 깨끗한

새로운 개체를 찾아주어 위안이되었다.

내년엔 더 풍성한 꽃을 피워주길 기대한다.